흑백사진과 칼라사진의 주인공은 동일 인물이 아닙니다.
칼라 사진은 며칠 전에 찍은 원섭이 여권사진이구요.
흑백 사진은 삽십여년 전에 찍은 원섭아빠 백일사진입니다.
얼마나 닮았는지 백일사진이 없는 원섭이, 아빠 사진 빌려다 우겨도 될 듯 합니다.
원섭이가 태어났을 때, 사람들이 그랬습니다. "엄마 닮았다"고.
원섭이 두달 무렵엔 "누구 닮았는지 잘 모르겠네... 아빠 안 닮은게 엄마 닮았나보다"라고 했죠.
그러더니 백일 무렵부턴 다들 "아빠 닮았다"고 합니다.
요즘은 "아빠랑 정말 똑같다"고 합니다.
어른들 말씀으로는 아기들 얼굴은 자라면서 여러번 바뀐다고 합니다. 하루에도 달라지는 게 애들 얼굴이라고 하네요. 나중에 원섭이 돌사진 찍고나서, 엄마와 아빠 돌사진이랑 비교해 봐야겠습니다. 돌 무렵엔 과연 누구를 더 닮아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.^^
